비가 내리는 어제 토요일 밤. 
날씨도 꿀꿀하고 야근해야되서 기분도 안좋고 분위기 잔뜩 잡으며 툴툴거리고 있는데 직장 동료가 무언가를 건네줍니다.

무심결에 모니터를 보며 한손으로 받았는데 이느낌은...

그렇다 DVD 케이스다 그런데 이 묵직한 느낌은 최소한 두장 이상의 에디션이다. 오오 DVD 수집 덕후이기도 한 저는 바로 고개를 돌려 그 물건을 보았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틀림없는 DVD 였습니다.

그런데...

자켓의 표지에 아름다운 4명의 여체 ...

그렇습니다. 직장동료가 한달 전부터 선물하겠다던 그 AV DVD를 가지고 온 것입니다.

그것도 출시 당시 판매율 2위에 빛나는 무디즈의 바디 스페셜 작품.
런닝타임 230분의 엄청난 감상시간을 할 수 있는 ...
거기에 하이퍼 디지털 모자이크 까지 ... 
주연 배우만 4명 히카리히노, 미즈모토 유나, @YOU, 마유카 미네 초호화 게스트입니다.





소심한 ANGEL MAKER 는 티스토리와 다음의 심의 규정을 준수합니다. -.ㅡ




하지만 제가 좋아하는 배우는 단 한명도 없군요.
그래도 직장동료가 일본에서 판매 2위까지 한 작품이라고 극찬을 하면서 선물로 갔다 줬는데 감사히 받았죠.
참고로 저희 사무실에 같이 일하는 동료중 남자가 6명인에 아무도 AV를 보질 않습니다.

오로지 저 혼자만 AV를 봅니다.

그덕에 가끔 욕도 먹고 사무실에서 보지 말라고...
그런데 웃기는 것은 사회적 이슈가되는 예를 들면 연예인이나 몰카등의 기사를 보고선 저보고 가지고있냐 혼자보지 말고 보여달라등의 말을 합니다.

이슈라는 것이 있다고 해돈 조금 치사합니다. AV를 본다는 이유로 평소에 에로남으로 취급하면서 말입니다.
오히려 그런 부분은 20대 중 후반의 여성 직장 후배들이 더 편하게 이야기 해줍니다. 그런거 볼 수 있다. 보는 것이 뭐가 문제냐 등의 ...

이런 부분은 아마도 세대 차이겠죠. 저와 동료거나 선배면 나이가 꽤되는 기성세대에 속하는 나이니까요...

자 다시 DVD의 이야기 인데요. 일단 선물이라서 반갑고 고맙고 사람이다보니 AV라 흐믓하고 뭐 그런 마음으로 받아들고 일단 일하다 밤에 봐야지 하고 챙겨두었습니다.

그런데 이놈의 일은 왜 이렇게 야근이 많은지 ...

※ 밤샘 근무 후 담배연기와 피로로 썩어가는 나
※ 38시간의 긴 업무시간을 마치고


하지만 호기심에 약한 사람이다보니 일에 집중은 안되고 눈이 자꾸 DVD로 갑니다. 
뭐 뒤에는 벽이니 논님처럼 상사의 눈치를 볼 필요도 없고 헤드셋도 갖춰져 있겠다 옆책상과는 거리가 멀어 거의 독립공간처럼 되있으니 이거 슬쩍 함봐?

아니야 일하자 일 참는거야 그래 넌 남자다~  라고 외치는 천사의 목소리와

에라이 병신 X떼버려라 네가 남자냐 보는거야 그냥 가는거야~  라고 외치는 악마의 목소리

우~ 고민에 고민하다 그래 일하자 제가 그래도 엔젤메이커 아닙니까.
꾹 참고 일에 집중 열심히 일했습니다.

저녁시간의 잠간동안의 휴식을 취하고 다들 열심히 야근 지금 일이없어 청년실업이 넘쳐나고 권고사직이 늘어나며 월급이 줄어도 일리자리만 있으면 다행이라는데 야근이 대수냐 그래 일하자 라며 또다시 열심히 일에 집중합니다.








그러나 새벽 3시가되고 슬슬 피로가 쌓여오기 시작할때 또다시 눈에 자연스럽게 들어오는 DVD ...

그래 지금이야 !!!

슬쩍 DVD를 꺼내 컴퓨터에 삽입완료 자 프로그램을 재생시키고 드디어 스타트~

오 제 모니터가 조금 큰지라 생생한 고화질과 헤드셋속에서 빨려나오는 고음질 오 잠이 확사라집니다.

잠시 작품에 집중하며 쌓였던 피로를 풀어봅니다.

그러나 ...

갑자기 울려퍼지는 신음소리 ...

새벽 3시 전직원들이 다 일하고 있는 사무실 그 고요하던 공간은 신음소리 쩌렁쩌렁 울려퍼졌습니다.

오 마이 갓 ~

제가 DVD를 보다 잠이 들고 만것입니다.

그리고 잠을 자다 저도 모르게 헤드셋의 코드가 스피커와 분리가 되었고 초고성능을 자랑하던 스피커의 위력답게 온 사무실에 신음 소리가 마구 퍼져나간것입니다.


사람들이 마구 웃어대기 시작하였고 여자동료들은 신음 소리를 제 앞에서 신음 소리를 따라하며 놀려댔고 흠...

모두들 에로 아저씨의 취미생활을 함께 공유하게 된것이지요.

그덕에 잠시 새벽시간대의 피로감을 함께 떨쳐버리고 간식을 사다먹고 잠간동안의 휴식을 즐겼답니다.

잠간 웃고 떠들다보니 출출하고 비오는 밤거리를 나가 간식을 사가지고 왔습니다.





사무실 근처의 유명한 술집. 비오는 토요일 밤 한잔 하고 싶네요...



비가 내리는 거리...  전에도 미야기했지만 저는 이런 비오는 날이 좋고 비냄새가 너무 좋습니다.

오늘 같은 비가 좋은 이유


그렇게 즐거운 시간들을 보내고 다시 열심히 일 그리고 일 ~
즐거운 토요일 야근으로 다들 지치고 짜증이 났었지만 즐겁게 웃으며 일을 마쳤답니다.

요즘 경제가 힘들다보니 많이들 어려워 합니다.
하지만 이럴수록 더 많이 웃고 더 많이 힘을 내야죠.
내 가족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해서 말입니다.

대한민국의 모든 사람들 파이팅 입니다.
(정치인, 뉴라이트, 법조인, 검사, 경찰, 연예계 비리인, 언론, 방송인들은 해당사항 없습니다. 반성이나 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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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Angel Ma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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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제 발견했는데 댓글 안달고 가면 천사가 후~ 하는군요 ㅋㅋ
    안타깝게도 저도 저기 4명 중에 땡기는 배우는 없네요 히히
    AV는 공유 할 수록 그 가치가 커지는 법인데 회사 동료분들 빨리 설득하시길 바랍니다

    2009/03/22 17:26 [ ADDR : EDIT/ DEL : REPLY ]
    • 설득하긴 글렀습니다. ㅋㅋ
      저도 절허게 글래머러스한 배우들은 그다지 ㅋ
      천사 후~는 묵은지소식의 koreasee님께서 만들어 주셨어요 헤~

      2009/03/22 17:55 [ ADDR : EDIT/ DEL ]
  2. 여직원분들이 상당히 쿨하신데요. ㅋㅋ

    2009/03/22 19:20 [ ADDR : EDIT/ DEL : REPLY ]
    • 네 여성동료들이 좀 젊다보니 쿨합니다 ㅋㅋㅋ
      그러면서도 꽤 까칠합니다^^

      2009/03/22 19:46 [ ADDR : EDIT/ DEL ]
  3. 아 저도 저런 선물 받고 싶어효.
    음냐.. 뭐 공유라 사실 널리널리 퍼져야합니다. ^^

    2009/03/22 21:45 [ ADDR : EDIT/ DEL : REPLY ]
    • 그게 막상 받고나니 뭐 좀 그래요 ㅋㅋ
      널리 널리 ㅋㅋㅋ

      2009/03/22 23:57 [ ADDR : EDIT/ DEL ]
  4. ㅎㅎ 좋아하는 배우가 따로 있는가 보군요... ^(^ ㅎ

    비내리던 밤 거리 풍경을 보니 갑자기 뛰쳐나가고 싶은 생각이...
    멋지네요~~
    그 밤, 우산 들고 다닐 때는 귀찮기만 하더니... (어리석죠!)

    2009/03/22 23:03 [ ADDR : EDIT/ DEL : REPLY ]
    • 저야 워낙 비맞는거나 비냄새 비내리는 풍경 이런것을 좋아해서요^^
      뭐랄까 미친놈 같다고나 할까요 ㅋㅋ

      2009/03/22 23:58 [ ADDR : EDIT/ DEL ]
  5. 저희 차장님도 그랬었는데. ㅋㅋ
    야근 중 야동은 눈에 파스바르는 것보다 낫다고 ㅋ

    2009/03/22 23:04 [ ADDR : EDIT/ DEL : REPLY ]
    • 눈에 파스를 바르면 어떻게 되나요? ㅋㅋㅋ
      잠깨는데는 야동이 효과는 있죠 ㅋ

      2009/03/22 23:59 [ ADDR : EDIT/ DEL ]
  6. 선물 받을 정도면 인정받은 에로인 이시네요 ^^

    2009/03/22 23:36 [ ADDR : EDIT/ DEL : REPLY ]
    • 그게요 음 그게 저
      에로인 ㅠ.ㅠ 애로... 에로인... ㅋㅋㅋ

      2009/03/23 00:00 [ ADDR : EDIT/ DEL ]
  7. 저렇게 생긴 거군요.. 실물 미디어는 처음 보는것 같아서..^^;

    2009/03/23 02:02 [ ADDR : EDIT/ DEL : REPLY ]
  8. 어흑!! 캐부럽습니다 ( ㅠ_ㅜ)// 어떻게 공유점... ㅋㅋ
    원래 저렇게 한번씩 사건이 터져줘야 덕후인증을 받을 수 있는거죠..ㅋㅋ
    주말에 일하시느라 피곤하신거.. 다 풀고(?) 새로운 한주 뾱뾱 달리시길..

    2009/03/23 12:23 [ ADDR : EDIT/ DEL : REPLY ]
    • ㅋ 저 인증 한거에요 ㅋㅋㅋ
      네 새로운 한주 또 사부작 달여봐야죠^^
      논님도 파이팅~

      2009/03/23 22:09 [ ADDR : EDIT/ DEL ]
  9. 요새 엔가도 높아서 언감생심인 DVD를! 부럽고 축하드립니다^^

    2009/03/23 15:05 [ ADDR : EDIT/ DEL : REPLY ]
    • 부러워 하실거야 ㅋㅋㅋ
      좋아하는 배우가 없어서 아쉬웠다는 ㅋ

      2009/03/23 22:11 [ ADDR : EDIT/ DEL ]
  10. Geil

    ㅋㅋㅋ 아무리 졸려도 여직원이 있는데, 사무실에서 보실 생각을
    하시다니...

    2009/03/23 20:03 [ ADDR : EDIT/ DEL : REPLY ]
    • 그러게 말입니다.
      주책이지 헤드셋 선까지 ㅠ.ㅠ ㅋ

      2009/03/23 22:12 [ ADDR : EDIT/ DEL ]
  11. 아.. 콜라마시다 뿜었(...)

    2009/03/23 22:00 [ ADDR : EDIT/ DEL : REPLY ]
  12. 아~~ 부럽다 ㅡ.ㅡ ㅋ

    2009/03/24 09:44 [ ADDR : EDIT/ DEL : REPLY ]
  13. ㅋㄷㅋㄷ 읽으면서 한참 웃었습니다.
    전 아직 심오한 AV의 세계는 잘 모르지만 왠지 선물이 부러운걸요. ㅎㅎ
    그나저나 Angel Make님 여직원들에게 '에로 아저씨'가 되셔서 괜찮으신건가요;;;

    2009/03/25 02:22 [ ADDR : EDIT/ DEL : REPLY ]
    • 뭐 이미 에로 변태로 찍힌 상태라 딱히 ㅋㅋㅋ ㅠ.ㅠ

      2009/03/25 02:58 [ ADDR : EDIT/ DEL ]
  14. ㅎㅎ AV도 선물을 해주시고...그 분 된사람이네요..^^

    2009/03/25 16:28 [ ADDR : EDIT/ DEL : REPLY ]
    • 아 사람 정말좋아요.
      예의바르고 일잘하고. 선물도 주고 그것도 AV로 ㅋㅋㅋ

      2009/03/25 20:23 [ ADDR : EDIT/ DEL ]
  15. ㅋㅋㅋ 어떻게 해요...
    에로 아저씨....ㅋ 면 어때요.. 잠시 쉼표를 찍어준.. DVD에게 경의를 표합니다..그나저나 일이 고되시군요..=ㅅ=;
    AV를 보다가 졸아 버리실 정도면..=ㅅ=;

    2009/03/26 01:56 [ ADDR : EDIT/ DEL : REPLY ]
    • 그렇죠 에로 아저씨면 어떄요 ㅠ,ㅠ
      그날은 정말로 많이 피곤했어요. 그덕에 재미있는 에피소드도 생겼구요 ㅋㅋㅋ

      2009/03/26 02:02 [ ADDR : EDIT/ DEL ]
  16. 저도 그런 DVD 좀 선물 받아봤으면.. @_@ 하는 간절한 소망이 있네요.
    그런데 재밌었나요? @_@
    ..
    그리고 회사 분위기가 좋은가봐요. 그런 걸로 서로 놀리고 장난 칠 수 있는 정도라면.. @_@

    2009/03/27 16:16 [ ADDR : EDIT/ DEL : REPLY ]
    • 회사분위기는 뭐 ㅋㅋㅋ
      재미는 뭐 제가 좋아하는 배우가 없다보니 ^^;;;

      2009/03/27 18:34 [ ADDR : EDIT/ DEL ]
  17. ^^ 즐거운 에피소드였네요

    2009/04/02 08:43 [ ADDR : EDIT/ DEL : REPLY ]
  18. 암흑기사단

    뭐죠? 이 작품 이름은?;;;;;;; AV는 DVD로 접한 적도 없고 그저 AV에 관해서는 티비에서 소라 아오이 방한 했다고 하길래 그런 사람도 있었나라고 알 정도의 지식 밖에 없는데 나름대로 매니아이시군요.;;;;; 그런데 저 처자들은 대체 누구죠?;;;;;

    2010/04/28 14:18 [ ADDR : EDIT/ DEL : REPLY ]
    • 표지사진 누르시면 조금 크게 보실수잇는데 거기보면 제목이랑 배우들 이름이 나옵니다. 히카리히노, 유우나 등

      2010/04/28 15:50 [ ADDR : EDIT/ DEL ]
  19. 암흑기사단

    저, 일본어 몰라요.;;;;;;;

    2010/04/29 08:59 [ ADDR : EDIT/ DEL : REPLY ]
  20. 암흑기사단

    그런데 저 av dvd 아래쪽에서 오른쪽에 계신 처자의 이름은 누구인가요? 저 처자가 넷 중에서 제 눈에는 제일 예쁜 것 같습니다.

    2010/04/29 11:28 [ ADDR : EDIT/ DEL : REPLY ]
    • 위에서부터 차례대로 히카리 히노, @유, 미즈모토 유우나, 미네나유카 되겠습니다. 나유카는 은퇴하고 지금은 성인관련 카피라이터로 활동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2010/04/29 11:39 [ ADDR : EDIT/ DEL ]
  21. 암흑기사단

    아, 감사합니다. ^^;; 마유카 미네가 아니라 나유카 미네네요. ^^;; 본문에서 이름보고 검색했다가 검색 안 되어서 당황했습니다.;;;;; 그런데 유우나라고 검색하니 인터넷에서 안 뜨네요.;;;; 유명하지 않으신 분인가요?;;;

    2010/04/29 12:58 [ ADDR : EDIT/ DEL : REPLY ]
  22. 암흑기사단

    아, 미즈모토 유우나였군요.;;; @유는 뭐에요.;;;;;

    2010/04/29 12:59 [ ADDR : EDIT/ DEL : REPLY ]
  23. 알고싶어여

    @you 본명이뭐에여?

    2010/06/17 01:45 [ ADDR : EDIT/ DEL : REPLY ]
    • 본명은 아니고 av활동 예명입니다. 그것으로 검색하시면 정보도 꽤 나올거에요.

      2010/06/17 11:11 [ ADDR : EDIT/ DEL ]
  24. 알고싶어여

    이분본명은모르시나여?
    그리고이분자료어디에많죠?

    2010/06/18 01:46 [ ADDR : EDIT/ DEL : REPLY ]
    • 아 죄송합니다 그리 좋아하는 배우가 아니라 본명은 모르겠네요. 그리고 자료는 웹하드나 토렌트 등에 많이 잇어요^^

      2010/06/18 14:26 [ ADDR : EDIT/ DEL ]
  25. hss

    비맞고일해봐라 비가좋은지 편하게 하는넘들이야 좋겟지

    2010/09/12 02:08 [ ADDR : EDIT/ DEL : REPLY ]